비브리오패혈증 8~10월 주의|회·조개 먹기 전 고위험군이 확인할 증상과 예방법
한국의 50~60대 부부가 여름철 식탁에서 생선회와 조개 요리를 앞에 두고 건강 안내를 확인하는 장면 질병관리청은 비브리오패혈증이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증가하며 8~10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4월 23일 올해 첫 환자가 확인됐고, 간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던 환자가 사망했습니다. 특히 간 질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같은 해산물을 먹더라도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단순한 여름 식중독과 다릅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했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균에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하는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회나 조개를 먹은 사람뿐 아니라 낚시, 갯벌 체험, 바닷물 작업을 하는 사람도 감염 경로를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고위험군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다음과 같은 사람을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간 질환이 있는 사람,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알코올의존자, 항암제나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복용 중인 사람, 악성종양 환자, 장기이식 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 해당합니다. 고위험군이라면 “신선한 회니까 괜찮겠지”라고 판단하기보다 날것이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해산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조개를 먹은 뒤 어떤 증상을 확인해야 할까?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발열과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와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시작된 뒤 24시간 안에 다리 부위에 발진이나 부종, 수포와 같은 피부병변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해산물을 먹거나 바닷물과 접촉한 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배탈이나 피부 트러블로만 생각하지 말고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산물은 5℃ 이하로 보관합니다. 냉장고에서 포장된 신선한 어패류를 ...